부산 해운대 맛집 생선구이 전문점 '부산에 뜬 고등어 해운대점'

부산 여행의 마지막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찾은 생선구이 전문점, 

명절이라 그런 지 휴무인 곳이 워낙 많아서 오픈해있는 곳 중에 맛있는 곳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연중 무휴인 '부산에 뜬 고등어'가 있어서 바로 가보았습니다.

 

 

부산에 뜬 고등어 해운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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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뜬 고등어

 

위치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52 2층 (해운대 엘시티, 시그니엘 부산 도보 2분)
영업시간	매일 오전10시30분 - 오후 9시 30분 (오후 9시 라스트 오더)
주차	근처 공영주차장 주차, 식사이용금액이 3만원 이상 시 1,000원 지급
전화번호	0507-1321-2468

 

 

해운대 복잡할거라 예상은 했는데 역시나 주차가 쉽지 않더라구요.

식당에 전화로 주차를 문의드렸더니 근처 공영주차장에 대면 되고

식사 금액 3만원 이상시 1,000원을 지원해준다고 하시네요.

(으잉? 주차료 천원 지원? 천원이라도 주는 걸 감사해야 하나..)

그마저도 식당 맞은편에 있는 미포공영주차장이 만차라서 

저랑 아이들 먼저 식당 앞에 내려주고 남편이 좀 거리가 있는 

'해운대 로데오 아울렛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어요.

 

 

공영주차장 위치

 

 

1. 미포 공영주차장  기본 30분 900원 / 추가 10분당 300원

 

 

부산에 뜬 고등어 입구

 

 

 

뒤에 보이는 엘시티 건물이 어마어마하네요. 

부산에 뜬 고등어는 건물 2층에 있어요. 계단만 있고 계단으로 올라가세요.

올라가면 생각보다 많이 좁은데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웨이팅을 하고 있더라구요.

웨이팅 기계에 인원수를 입력하고 옆에 있는 종이에 미리 뭘 주문할 지 써서 

직원분에게 드리고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내부 모습

 

 

생각보다 내부는 꽤 넓고 테이블도 많더라구요.

저희는 8명이었어서 좀 더 기다렸다가 제일 안쪽 테이블로 안내 받았어요.

 

식당 내부

 

 

양쪽으로 넓직하게 테이블이 꽤 많은 모습, 

이 때가 애매하게 2시가 넘고 오후 3시가 되어가는 상황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와서 놀랐어요.

외국인들도 은근 오더라구요.

 

부산에 뜬 고등어 메뉴 

 

메뉴판

 

 

초등학생부터 1인 1 메뉴주문이 필수인데 저희는 1명만 유아라서 

전체 8명이서 7개의 메뉴를 주문했어요.

나중에 삼치구이는 손도 안댄채로 남아서 포장했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대로 웨이팅할 때 주문을 했더니 거의 앉자마자 얼마 안되서

바로 나오더라구요. 배고플 땐 스피드가 생명이죠? ㅎ

 

고등어 x3, 임연수x1, 삼치x3, 직화제육x1 이렇게 다양하게 주문 완료 ㅎ

여럿이서 왔을 땐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고등어 구이

 

저희 가족은 고기도 엄청 좋아하지만 생선 구이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집에서 구워먹어도 맛있지만 아무래도 생선 냄새가 며칠은 가는 게 

자주 구워먹기 어려워지는 부분이더라구요.

생선구이 전문점에 오면 특히 화로에 구운 생선구이는 왜 그렇게 맛있는 지!

부산에 뜬 고등어 해운대점은 500도 화덕에서 생선을 구웠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정말 제대로 겉바속촉!

고소한 맛은 더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임면수구이

 

우리 중에 유일하게 임연수를 고른 우리 첫째, 

저는 너무 부드러운 식감보다는 약간 좀 더 단단하고 겉이 바삭바삭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고등어가 좀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생선 전문점인데 직화 제육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제 입에는 살짝 자극적인 맛이긴 했지만 불맛 좋아하는 1인으로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셀프바

 

 

부산에 뜬 고등어는 매장 뒤쪽 한켠에 셀프바도 있어요.

슝늉과 미역국, 밑반찬도 여러가지가 있고 부족하면 더 리필해서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밑반찬류

 

 

마늘쫑이랑 양파장아찌도 새콤달콤하니 맛있어서 생선 + 밥에 같이 먹으니 꿀맛!

직화제육을 양배추쌈에 먹는 것도 핵 아는 맛이죠.

 

안내문구

 

 

먼저 셀프바로 달려가시기 전에 기본 반찬 받으시고 드시다 부족하면 

가지러 가는 걸로 :) 

 

두부조림

 

 

매콤한 두부조림도 밥도둑이죠. 

반찬이 먹을게 많아서 좋더라구요. 

 

테이블 옆 세팅

 

 

테이블마다 옆에 국그릇과 간장 종지, 고추냉이, 간장, 종이컵 이 있어요.

일회용품이 많은건 좀 걸렸는데 먹을 사람만 꺼내 먹는게 좋겠죠.

고등어 살을 간장+고추냉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또 별미니까요~

 

 

이 날 어머니께 맛있는 점심을 사주셨는데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화덕에서 구워진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부산에 뜬 고등어 해운대점'에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