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학부모도 미리 읽어보고 준비하면 좋을 입시 정보 책 추천
현재 초등 학부모다 보니 아무래도 유튜브 채널 중에서도
교육에 관련한 영상을 자주 보는 편인데요.
제가 자주 보는 채널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서도 귀가 쫑긋해지는
입시 관련한 내용의 인사이트를 나눠주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https://youtu.be/KgecKW41bIQ?si=_jxHREmmYKtg1HAo
영상 중에 굉장히 생각이 많이 하게 되는 말씀이
"저는 아이를 '놀아준다' 라는 말이 정말 거슬려요. 놀아주는 게 아니라 노는거에요."
라는 거였어요. (반성합니다 ㅠ)
20여년 동안 교육 기자를 하셨고
자녀에게 그리 과도한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서울대에 보내셨더라구요.
아이에게 진심으로 감탄, 놀람으로 격려하고 지지해주면서
아이와 관계를 편안하게 잘 형성하셨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영상 중에 "고3 학부모의 눈으로 입시를 내려다 봐라.
초등학교 학부모의 눈으로 입시를 올려다보면 너무 공포스럽다." 라고 하셨는데
실제 제가 그랬거든요.
저희 첫째는 2028 개편된 대입안으로 대학을 가게 되는데
학종이 뭔지 세특은 또 뭔지 설명회에 가봐도 너무 어렵더라구요.
아직 먼 얘기 같아서 우선 신경 끄고 살자 싶으면서도
막연하고 초조했는데 마침 기자님이 쓴 책이 있길래 우선 책부터 보자! 다짐했어요.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47698248618
처음에는 그냥 읽다가 주옥같은 정보들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아예 노트를 옆에 펼쳐두고 기록과 사진을 찍으면서 읽었어요.
생기부에 교과 영역, 비교과 영역 기록되어야할 활동 기록 포인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구요.
아이가 활동을 하고도 기록이 빠지면 안되니까 엄마가 꼼꼼하게 잘 챙겨야한다는 걸 알았어요.
벌써?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제가 엄청 고민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저희 아이는 그렇게 주변에 쉽게 휩쓸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면학 분위기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공부하는 게 당연한 분위기인 학교,
자사고나 소위 갓반고라고 불리는 일반고 중에서도 탑급의 고등학교를 가야할 지
내신을 좀 더 수월하게 받을 수 있는 평범한 일반고를 가야할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무래도 저부터 일명 '꼴등도 공부하는 학교'
공부 꽤나 잘하는 아이들이 가득했던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서
그 장,단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그런 것 같아요.
결국 온전히 겪어야만 하는 몫은 우리 아이죠.. 아이 스타일을 좀 더 깊이 잘 파악하고
많은 대화를 하면서 현명한 결론을 내려야할 것 같습니다.
(엄마는 참 어렵습니다 ㅠ)
밑줄 치려다가 중요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이러다 한 페이지 전체를 다 칠하겠다 싶었던 ㅎㅎ
이제는 국,영,수만 잘하면 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자신의 지식을 융합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고하고 추론해서 표현하는 게 중요해졌죠.
책 뿐만 아니라 미디어 리터러시, AI를 잘 활용하여 지식의 깊이를 더하고 심화할 수 있는가
도 매우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엄마도 경험해보지 못하고 다 가보지 않은 AI 세상,
정말 아이를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더욱 끊임없이 공부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입시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가 책에 소개되어 있는데요.
https://www.adiga.kr/man/inf/mainView.do?menuId=PCMANINF1000
https://www.suneung.re.kr/sub/info.do?m=0401&s=suneung
https://www.schoolinfo.go.kr/Main.do
https://snuarori.snu.ac.kr/renew/main/main.php
세부적으로 사이트에서 무엇을 봐야하고 어떤 정보를 얻어야할 지
책에 잘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시에 대해 마냥 공포감을 갖지 않고 좀 더 평정심을 갖고
위에서 내려다 보기 위해서 이 책을 한번쯤은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 책이라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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