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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들과 고려대학교 정기 견학 후기

Botanik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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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쟁에서 서울대와 최종 대결까지 갔던 고려대학교! 

 

서울대 견학 신청이 계속 떨어지고 있을 때

마냥 매월 기다리기 보다는 고려대 견학 신청을 먼저 해보자 싶었어요. 

 

"민족~~!" "고대~~~!!" 출연자들이 외쳤던 구호를 따라하고

'민족의 아리아'도 자기들이 알아서 찾아서 외울 정도로 

고대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 견학을 가면 더 좋아하겠더라구요.

 

고려대 정기 견학 신청은 고려대학교 홍보 대사인 여울 홈페이지에서 합니다.

https://tour.korea.ac.kr/tour/tour/request.do

 

감사하게도 고려대 견학 신청은 한번에 성공했어요! 

 

견학 하루 전에 다시한번 리마인드~!

 

12시 40분까지 도착해야해서 늦지 않게 출발했는데 문자를 제대로 안보고 

당연히 중앙광장 쪽인줄 알고 주차까지 다 하고 찾아 헤맨 것 있죠;;;

다시 보니 자연 과학대학이 있는 (안암역과 가까운 캠퍼스) 곳

과학도서관 앞에서 모이는 거였어요.

부랴부랴 다시 차를 빼고 부지런히 가서 다행이 지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견학의 시작은 과학도서관 제일 위층에서 진행되요. 

여울 홍보대사 학생분이 안내해주시는데 아무래도 인원이 워낙 많다보니 다같이 걸어서 올라갑니다. 

(갑분 운동느낌ㅋ)

 

강당에 들어가서 수많은 인원에 놀라고ㅎㅎ 안내해주시는대로 착석했어요.

 

 

 

인스타 이벤트도 참여하고 카카오톡 이벤트에도 참여하면서 시작을 기다립니다.

나눠준 책자도 읽으면서 아이들은 두근두근ㅎㅎ 

 

여울 홍보대사 옷이 참 예쁘더라구요. 아직 연대는 가보지 못했지만 이미 서울대를 다녀온 바로는

고려대 홍보대사 학생 수가 훨씬 많고 견학 시간도 오후까지 꽤 길었어요. 

(홍보 내용 녹화 및 녹음 금지)

 

마침 6학년인 아이 사회 6-1 교과서에서

3.15부정선거,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29 민주화선언 등을 배울 때였는데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기 위해 4.18에 고려대 학생들이 시위 영상을 보면서 

아이에게 그 시절 상황이 더 확실히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또 연대와 라이벌 구도로 비교하며 소개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고

응원가를 배우는 시간도 즐거웠어요. 퀴즈는 아쉽게 상품을 받지는 못했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1부가 지나고 난 후 관심있는 과를 선택해서 여울 학생 홍보대사와 함께 

학교 도보 투어를 나갔어요. 

그 날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예뻐서 컴퍼스를 걷기 참 좋았습니다.

 

 

 

캠퍼스 도보 투어를 마치면 다시 과학 도서관으로 가서 2부 홍보 시간에 참여해요.

 

이제 아이들이 배웠다고 고려대 상징 색인 크림슨 색과 비슷한 색을 보거나 찾으면 

빨간색이라고 안 하고 크림슨색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토요일 하루를 거의 꽉 채운 견학으로 

저희 가족 모두 고려대학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고려대 투어 준비하는 분이 있다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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