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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입맛 가족 모두 만족한 영등포 외식 장소 추천 (멕시코 식당)

Botanik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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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우리나라 음식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게 했더니 
아이들 각자의 취향이 생기더라구요.
 
남편이 출장을 다양한 나라로 갔던 편이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폴,
루마니아, 영국,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당연하게 그 나라 음식들을 접했었는데
(진짜 여러 나라를 갔었네요;;)
그 중에서도 멕시코 음식을
현지에서 먹고 와서는
제대로 매력에 빠졌더라구요. 
 
저희 첫째는 인도 음식을 제일 좋아하구요.
특히 허니 난을 버터치킨커리에
찍어먹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ㅎ
거기에 후식으로 라씨까지 제대로 먹는 ㅎㅎ 
 
저희 둘째는 중국 음식을 선호해요.
(진짜 현지 요리랑은 거리가 먼...ㅋ)
요즘에는 파는 곳이 보기 힘든 '탕짜면'
(탕수육 반, 짜장면 반)을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현지가서 맛 보고 완전 빠져서
지금까지 좋아하는데 
바로 태국 음식! 특히 푸팟퐁커리를
제일 좋아합니다. 
소프트크랩을 촵촵 먹고 나서 후에
남은 소스에 
날아가는 밥을 비벼 먹고 후식으로
땡모반을 마시면 아주 so good 이죠 ㅋ
 
각자 취향이 있다보니 집밥이 아닌
외식을 하려고 할 때 
"오늘은 어느 나라 음식 먹을래?"
라고 질문을 해요.
 
이번에는 영등포에 왔으니
이 곳 맛집을 열심히 검색해봅니다.
찾다보니 평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은 곳이
바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마침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니
오늘은 여기로 결정!
 

멕시코 식당 외부

 
외관부터 눈길을 확 끌죠?
참고로 여기 식당은 주택가 안쪽에 있어서
주차가 어려워요.
저희는 도보 약 6분거리 되는 양평2동 주민센터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어요.
(주차료 5분당 250원)
그리고 골목 골목으로 들어와야해서
지도 어플을 열고 보면서 
길을 잘 따라가야 합니다 ㅎ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에 신나서 고고! 
 
 

멕시코 식당 내부

 
 
식당 내부에 지금까지
멕시코 식당 1호점부터 2호점 개점까지
히스토리가 담긴
사진들이 벽면에 가득 붙어있어요.
식당 운영 히스토리를 사진으로 접하다보니
뭔가 마음 가득 응원하게 되고 
사장님의 열정이 느껴져서 음식도
더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대표 메뉴인 치미창가부터 평이 좋았던 부리또 볼,
그리고 빠지면 섭한 타코, 
생맥주로는 처음보는 블랑 생맥주까지
주문합니다. 
참고로 네이버 창으로 들어가면
알림 소식 설정 시 나쵸를 무료 제공하고 있어요.
무료로 주시는 나쵸인데도 따끈따끈하게
바로 나와서 감동 (애들이 순삭)
 
 

블랑 생맥주

 
 
블랑을 생맥주로 본 건 이 날이 처음이었어요.
캔으로만 마셔봤는데 너무너무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죠.
운전해야하는 남편한테는 미안하지만
진짜 시원하고 블랑 특유의 맛이 부드럽게
올라오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ㅋㅋ 
저만 제대로 즐겼습니다 ㅎ
 
 

쉘 쉬림프 타코

 
 
겉은 바삭 속은 꽉찬 타코가 나왔어요.
저희는 쉬림프로 선택했는데
쉬림프 외에도 닭고기, 비건으로 고기 없이도
주문 가능합니다.
 
 

대표메뉴 치미창가

 
 
주인공 등장! 
멕시코 식당의 대표 메뉴,
12만개가 팔렸다는 '치미창가' 입니다.
비주얼만 딱 봤을 때 무슨 맛일 지
감이 안 안오더라구요.
그러다가 먹기 좋게 썰어서
한 입 딱 넣는 순간, 
눈이 커지는 맛이에요 ㅎㅎ 
 
겉을 싸고 있는
달콤 상큼한 요거트 소스랑 
안에 가득 있는 칠리콩까르네(소고기)와의
궁합이 환상!
저희 첫째 취향저격해서 마지막까지
첫째가 싹싹 다 먹었네요 ㅎ
 
 

부리또볼

 
또 다른 별미인 부리또 볼, 
겉에서 봤을 땐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안에 밥이 가득 들어있어요.
샐러드랑 밥? 하실 수 있지만 
밥 알 가득 알싸한 매콤함이 있어서 (후추 같음)
비벼서 먹으니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매워서 못 먹었는데
아이들 메뉴로는 다른 걸 시키세요.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엔칠라다랑
치폴레 뽀요 치킨을 먹어보고 싶어요. 
 
이렇게 아주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즐거웠던 영등포 나들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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